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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포마니악 포스터 |
샤이아 라보프(27)는 메소드 연기에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는 배우이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오디션 과정에서 제작진으로부터 성기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놀라지 않을 순 없었을 것이다.
*메소드 연기: 배우가 극중 배역에 몰입해 그 인물 자체가 되어 연기하는 방법
그래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 ‘님포마니악’에 꼭 출연하고 싶었던 라보프는 순순히 제작진의 말을 따랐다.
영화는 거리에서 만신창이가 돼 쓰러진 여성 색정증 환자 조(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자신을 돌봐주는 중년 남성 샐리그먼(스텔란 스카스가드)에게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라보프는 “우리가 처음 들은 말은, 나와 함께 일하는 팀이 모두 경악했기 때문에 난 이 말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 감독 말고 제작진의 첫 요청은 내 성기 사진이었다”고 님포마니악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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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아 라보프|사진=샤이아 라보프 인스타그램 |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라보프는 앞서 MTV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대로다. 대본 첫 장에 ‘배우들은 실제로 (성관계를) 한다’라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에 저촉되는 장면들은 흐릿하게 처리된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곤 모두 실제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라보프는 지난 2012년 E! 채널 사회자 첼시 핸들러에게 자신의 섹스 테이프를 감독에게 보내고 이 영화의 배역을 따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핸들러에게 “나와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들을 감독에게 보냈다. 그래서 배역을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보프는 이전에도 파격적인 전라 노출 연기를 감행한 적이 있다. 그는 아이슬란드의 유명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의 프요르 피아노(Fjogur Piano) 뮤직비디오에 여성 댄서 데나 톰센(Denna Thomsen)과 함께 알몸으로 등장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성기까지 노출하는 대담한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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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요르 피아노 뮤직비디오 캡처 |
한편 님포마니악은 미국에서 1편과 2편으로 나뉘어져 개봉될 예정이다. 1편은 3월 21일, 2편은 4월 18일 개봉된다.